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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하이라이트 U-20 월드컵 이승우 골 백승호 추가득점 골장면



축구를 보면서 이렇게 속시원한 적은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16강진출을 확정지었는데요.
잉글랜드 기니전 결과는 1대1 무승부였기 때문에 한국이 2승으로 A조 단독선두로 나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예선탈락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20세이하청소년축구 U-20 월드컵 예선2차전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이승우의 선제골과 백승호의 쐐기골로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 토레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결국 2대1로 이겼습니다.

이승우의 골은 전반 18분에 나왔습니다.
중앙선에서 조영욱의 짧은 패스를 건네 받은 이승우는 상대 수비를 제치며 골대를 향해 무섭게 돌진했습니다.



골키퍼가 공을 막으러 나와 슬라이딩을 했지만, 이승우는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환호했고 이승우는 깜찍한 세레머니로 화답했습니다.



1대0으로 아르헨티나를 앞선 한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40분 백승호의 골이 터져나왔습니다.

전방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중 조영욱이 상대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인 프랑코 페르롤리는 조영욱을 덮쳐 경고를 받았습니다.



조영욱은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들것에 실려나간 조영욱은 다행히 일어나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는 골대 좌측으로 공을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백승호는 네모를 그리는 세레모니를 하며 기뻐했습니다.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아르헨티나에게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5분에 토레스가 개인기를 발휘해 수비진을 돌파하며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지고 있던 상황이라 토레스의 얼굴에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모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승모는 골에 가까운 멋진 중거리슛을 날려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선수들은 이후 기습공격과 함께 거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16강 확정과 함께 20세이하축구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통산전적을 4승3무1패로 벌렸습니다.



이제 한국은 잉글랜드와 26일 밤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조예선 3차전을 가집니다.
그동안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나와서 뛸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U-20월드컵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두 번의 경기를 통해 한국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 기쁜 거 같습니다.

한편, 같은날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는 기니와 마지막 예선전을 치릅니다.

아르헨티나로써는 16강탈락을 모면하기 위해서 많은 점수차로 승리를 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백승호 이승우 골 동영상 하이라이트]
한국 아르헨티나 골모음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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