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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호홈런 하이라이트 팀패배에도 장타력 과시



추신수가 3호홈런을 터트렸습니다.

3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시즌 3호 솔로홈런을 날렸습니다.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74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습니다.



추신수는 5회 상대선발투수인 라미레스의 91마일 투심볼 3구 바깥쪽 높은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공은 펜스쪽으로 날아갔고 중견수가 따라가 보았지만 결국 중간 담장을 훌쩍 넘었습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LA에인절스를 2대 3으로 추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LA에인절스에게 2점을 더 내주며 2대5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한 동안 부진한 경기에다가 지난 해 부상까지 겹치며 팀내 입지가 좁아졌던 추신수에게 올시즌은 참 중요한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활약을 더욱 많이 기대했지만 초반에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7일 시애틀전에서 스리런 첫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내며 예열을 시작한 추신수는 27일 미네소터전에서도 3점포와 3루타를 터트리며 예전 기량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LA에인절스전에서 솔로포를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외에는 다른 안타가 없었지만, 잘 맞은 공들이 상대 호수비에 걸린 공이 많아 타격감이 좋다는 걸 증명해 주었습니다.



[추신수 3호홈런 동영상]
추신수 홈런 동영상을 다시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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