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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상금 호주오픈 테니스 준결승 4강 상대 로저 페더러 vs 토마스 베르디흐 승자는?



정현이 테니스 샌드그렌을 꺽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샌드그렌과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6-4, 7-6,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일궈냈습니다.



정현은 이형택과 이덕희가 작성한 한국 테니스 메이저 최고 기록인 16강을 넘어서 이젠 4강에 까지 오른 것입니다.

또한 이형택이 기록한 세계랭킹 36위의 기록도 경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현은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가 지난 2014년에 US오픈 준우승으로 세운 아시아 선수 그랜드슬램 최고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는데요.



이때 니시코리는 세계랭킹 4위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세계랭킹 58위인 정현은 16강에서 세계최강의 노박 조코비치를 꺽고 8강에 올라와 경기전부터 준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샌드그렌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습니다.



샌드그렌은 테니스 세계랭킹 97위이긴 하지만 세계랭킹 8위와 5위인 스탄 바브링카와 도미니크 팀을 차례로 꺽고 돌풍을 몰고 왔었는데요.

정현과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정현이 타이브레이크를 가져오며 샌드그렌은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3세트 시작부터 브레이크 포인트를 가져온 정현은 샌드그렌을 누르고 준결승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정현은 4강 진출로 상금 88만 호주달러(한화 약 7억 5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참고로 호주오픈 우승상금은 400만 호주달러, 준우승자에게는 200만 호주달러가 돌아가게 됩니다.



정현의 4강 상대는 로저 페더러와 토마스 베르디흐 8강 경기의 승자입니다.



현재로써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현과 페더러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4강 상대가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50대 50이라고 답했고, 영어인터뷰 후 한국말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금요일에 뵙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로저 페더러와 토마스 베르디흐의 8강전은 24일 오후 5시 30분입니다.

이 중 승자는 정현과 26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준결승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현이 페더러를 이기게 된다면 마린 칠리치와 카일 에드먼드의 4강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정현 샌드그렌 3세트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호주오픈 정현 테니스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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