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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을 꺽었습니다.

한일전 경기에서 7년만의 승리이자,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전반 경기시작 3분만에 일본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장현수가 수비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킥커로 나선 고바야시가 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13분에 김신욱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정우영이 프리킥 상황에서 무회전 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35분 김신욱이 멀티골을 넣으며 전반을 3대1로 마쳤습니다.

이재성이 상대수비진 중앙에서 멋진 드리블을 선보이며 김신욱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신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을 날려 골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골행진은 이어졌습니다.

이근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염기훈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상대 수비수인 고바야시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일본팀의 자책골이었지만, 염기훈의 쐐기골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일본전에서 4대1 승리를 거두며 동아시안컵 2회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은 한일전 승리에 대해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마음이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일본 감독인 바히드 할릴호지치는 경기 중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경기후 인터뷰에서 한국이 최강팀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한일전 승리가 7년만이라니', '이근호는 월드컵 가겠다', '김신욱 멀티골 완벽했다', '정우영의 무회전 프리킥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일본반응은 경기 시작전과 후과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경기전에 '이기고 우승하자', '일방적인 방어전이 될 거 같다'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에게 패하자 '완벽한 프리킥이었다', '역대급 최악의 한일전이다', '일본축구 역대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일전 경기후 가진 시상식에서 이재성은 MVP, 김신욱은 득점왕(3골)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장현수와 조현우는 각각 최우수 수비수와 골키퍼 상을 받았습니다.

동아시안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대표팀의 좋은 분위기와 상승세가 내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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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중계방송을 다시볼 수 있습니다.